CAFE 8794
파주여행 중에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님이 카페 추천을 해주시더라구요ㅋㅋㅋ
블로그 추천글에서는 못봤던 카페인데
현지인 추천으로ㅋㅋㅋ
'CAFE 8794' 라는 카페를 왔어요
예전에는 이 카페를 많이들 들렸나봐요
택시 기사님께 "000 카페 가주세요" 했는데
'"8794인가 거기 말하는 거죠?"
하셔서 거긴 어디냐며 담소를 나눴어요ㅋㅋㅋㅋ
초입에 'CAFE 8794'라고
대문짝 만하게 쓰여있어요
외관을 보면 공장이나 창고를 카페로 바꾼 것 같았어요
앞에 주차공간도 많고
주변이 뻥 뚫려있어서 하늘뷰가 잘 보이더라구요
카페 안에 들어서면 쭉 펼쳐진
해리포터 식탁ㅋㅋㅋㅋ
카페 공간이 넓고 자리가 굉장히 많아서
웨이팅 할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1인 1음료 주문해야 하고
외부음식 반입 및 취식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해요
- 영업시간 -
[일/월/화/수/목] Open 11:00 - Close 24:00 (Last order 11:30)
[금/토] Open 11:00 - Close 02:00 (Last order 01:30)
귀여운 우유들이 병에 담겨있어요
딸기우유 7000원
복숭아 우유 7000원
다음에는 복숭아 우유를 먹어봐야겠어요
케익 종류도 많았어요
더티 쇼콜라 6500원
무지개 케이크 6500원
무지개 케이크가 예쁘더라구요~
요즘 유행하는
톰과제리 치즈모양 케익도 있길래 찍어봤어요
에멘탈 치즈 케이크 6500원
오레오 뉴욕 치즈 케이크 6500원
위생 때문인지 앞에 투명한 가림막이 있어서
왠지 안심되더라구요
대표메뉴가 밀크티인 것 같아서
저희는 밀크티를 주문했어요
그 외에도 병음료 종류도 많더라구요
골드 메달 애플 5000원
골드 메달 스파클링 5000원
분다버그 진저에어 5000원
분다버그 핑크자몽 5000원
인테리어로 한쪽 벽면에
코카콜라의 역사가 있어요ㅋㅋㅋㅋ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여러 버전의 코카콜라 패키지가 모여있었어요
혹시.. 코카콜라 박물관인지....
카카오 프렌즈가 코카콜라 트럭을 타고 있는
너무 귀여웠던 꽃과콜라ㅋㅋㅋㅋ
꽃과콜라라니... 아이디어에 감탄하고 갑니다...
외국 코카콜라로 보이는 콜라병들도 있어요
너무 예뻐서 사진을 몇장을 찍었는지ㅋㅋㅋㅋ
신기한 금색 콜라병까지ㅋㅋㅋ
진짜 코카콜라 박물관에 온 것 같았어요
짠ㅋㅋㅋㅋ 드디어 저희가 시킨 게 나왔어요
밀크티와 앙버터식빵을 시켰어요
옆에 빵코너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
(서비스로 치즈프렛즐 과자를 주는데 맛있어요ㅋㅋㅋㅋ)
바깥풍경이 보이는 큰 창이 있는데
그림같은 자연뷰를 보면서 수다를 떠니까
마음이 편해져요
넓은 테이블로 컴퓨터 작업하기 좋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의자 등받이가 낮아서
오래 앉아있기는 불편했어요
이게 뭘까요...
바로 화장실 손잡이ㅋㅋㅋㅋ
화장실 손잡이까지 컨셉이 확실해요ㅋㅋㅋ
세면대 반대편에
화장을 고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화장실 인테리어가 예쁘더라구요
CAFA 8794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
깨끗한 화장실이에요
인테리어도 잘되어있어서
이용하는데 괜히 기분이 좋았어요
무엇보다 아기 기저귀를 갈 수 있는
아기 기저귀 교환대가 있어서
감동적이었어요...*
(저는 아기는 없지만...ㅋㅋㅋㅋㅋ)
카페 정말 많이 가봤지만
아기 기저귀 교환대가 있는 곳은
처음봤거든요
아기를 데려온 손님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더라구요
손님중에 어린 아기를 데려온 손님이 많았는데
바로 이런 소소한 배려 덕분에
편하게 오시는 거 아닐까 생각했어요
음료도 맛있고, 빵도 맛있고
아기 데려오기 좋은 카페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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